캠리는 골프도 골프지만 그보다 가게에서 쓰는 dry goods를 우리가 직접 실어 나름으로 운송비를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. 지금 차를 더 탈수 있는 날까지 타다가 바꾸려했는데 당장 불안한 상태가 되어 서둘러 구경도 다니고 했는데, 우리가 원하는 low mileage의 automatic, 어느정도 짐을 실을 수 있는 hatchback 이나 웨건, 기름값이 많이 드는 four wheel drive는 제외, 수리비가 많이드는 유러피안은 제외, 등등 하니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다.
결국 선택은 만몇천불을 더주고 수바루 리버티를 사서 큰 차를 타는 죄책감과 재정 부담을 가질껀지 아니면 물건 싣기가 불편하지만 작은 차를 타는게 'sustainable future'를 위한 'Do the right thing'이 아니겠나 하는 선택이었던 것같다. 짐이야 실어야 되지만 늘 한 두명밖에 안 타는데. 우연히 보게된 포드 포커스가 우리집 아들의 추천도 있고 비슷한 차들 중에서 가격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서 선택했다.
200년 3월18일
삼월 새 학기부터는 우리 가게 학생 둘이 가게를 종일 봐줄 수 있게되어 처음 월요일은 윈저에 골프 갔다가 힘들고 더워서 녹초가 되서 왔더니 몸살이 나서 그 다음주에는 무리하지말자는 생각에 불루마운튼을 지나 뭐지(Mudgee)가까이까지 드라이브다녀왔고, 세번째 월요일인 어제는 캔버라에 마침 볼만한 전시가 시작되어서 갔다왔다. 가는길에 공사구간이 있어 서행하게 되는바람에 옆의 트럭바퀴에 비친 우리차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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